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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지리산권 공동학습 프로그램
‘지리산희망씨앗찾기 Ι - 우리의 역량을 키우자’
2007년 지리산,지역공동체희망의씨앗찾기프로젝트
‘지리산희망씨앗찾기 Π - 주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
최화연, 지리산생명연대, 총무부장
지리산권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소속 회원들이 2006년에 지리산권역의 사례중심으로 주제별로 학습하고 공유하는 공동 학습 프로그램.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지리산 권역의 주민자치를 이끌 실무 역량을 키우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지리산희망씨앗찾기’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내용을 구성하는 단계에서부터 학습대상자들이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2007년부터는 교육수료생들이 중심이 되어 개별지역(또는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대안을 모색해보는 실질적인 주민참가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사전에 세운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또는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발굴하고 실천하고 평가해봄으로써 지역공동체를 살려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Ⅰ. 사업의 개요와 목적
지리산 권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소속 회원들이 지리산권역의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학습하고 공유하는 공동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지리산권역의 주민자치를 이끌 실무 역량을 키우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다양한 주민층이 없이 자치단체와 토호세력의 전횡이 판을 치는 절망적인 농촌지역에서 주민자치의 일꾼이 되어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단체 소속 회원 교육이 필요하고 단체 실무활동가들과 소속 회원들이 지역의 현실을 알고 비전을 모색하는 공부프로그램을 통해 안목을 키우고 지역에서 주인이 되어 희망을 일구어갈 자신감을 얻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장하는 지역 경쟁구도와 갈등을 극복하고 지리산권의 문화적 심리적 공동체성을 회복하며 지리산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한다.
2006년도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지리산권역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을 위한 공동학습프로그램인 ‘지리산희망씨앗찾기’를 통해 기본적인 역량을 강화한 실무자(또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2007년부터는 개별 지역(또는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대안을 모색해보는 실질적인 주민참가형 프로그램을 실시하려 한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사전에 세운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또는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발굴하고 그 해결 방안까지 스스로 찾아내어, 작지만 스스로 실천하고 평가해봄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살려내고 실질적인 주민 자치의 토대를 마련한다.
Ⅱ. 사업추진 배경과 특징
1) 사업 추진당시의 주된 배경
①무너진 농촌, 주민 자치를 이끌 주민이 없고 지방자치단체의 권력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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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남원 |
구례 |
함양 |
산청 |
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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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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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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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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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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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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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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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 단위 마을 공동체는 거의 회복 불가능의 상태에 있다. 위의 참고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리산권의 고령인구층은 전국형균의 두배에서 세배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에 눈 밝은 젊은 층이 거의 없다보니, 지자체와 건설업자들, 지역 토호세력들의 전횡이 극에 달해 있다. 또한, 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지방 의회와 지역 언론 또한 대부분 ‘한마음 한몸’이고, 극단적인 노령화로 다양한 주민층이 무너지다보니 풀뿌리 시민단체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리산권역 지자체와 지역 토호 세력들의 일방적인 전횡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전혀 이루어질 수 없다. 솔직히 ‘시골’이라고 불리는 조그만 면단위 지역을 삶의 기반으로 하는 주민들 안에서 주민 자치를 이뤄낸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기나 한지 의문이다.
② 만남과 학습과 소통의 필요성
그래도 우리가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은, 많은 주민들이 주로 사적인 영역에서이긴 하지만 서서히 지자체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고, 작은 풀뿌리 단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자리를 잡아가면서 조금씩 주민자치의 씨앗이 움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체들과 관심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지리산권 내에서 키워내야 한다. 그것도 유명인사의 강연회식의 일회성 교육이 아닌,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심도 깊은 공동체적 학습이 필요하다.지리산권역의 5개 시군의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을 찾아 함께 교육 학습함으로써 지역의 절망적인 현실과 희망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런 만남과 소통을 통해 비전을 함께 갖고, 각자 속한 시군 단위에서 지리산의 희망을 가꿔갈 씨앗 운동을 펼칠 수 있는 또 다른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③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 협의회 구성
2005년 문화관광부의 <지리산권 관광개발 계획>이 연구용역에 들어가면서, 광역단위 관광개발이 지자체 주도의 난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심각했고, 자연과 주민의 삶을 고려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지리산생명연대는 지리산권의 시민사회영역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끝에, 9월 1일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를 조직하였다. 지역의 얼마 되지 않은 풀뿌리 단체와 전교조, 농민회 등을 하나로 묶어 느슨한 협의체를 만들고, 그 안에서 지리산을 대안적 삶의 공동체로 가꾸어가기 위한 공동의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런 큰 합의를 해낸 것은 성과이나, 그 구성 단체들의 천차만별인 성격과 실무 역량의 부족함을 볼 때, 역량과 안목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활동의 경험이 필요하다.(일례로 대부분의 지역 조직은 회원 회비를 통한 운영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상근활동가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도 함께하는 이들이 없어 대부분 한두 사람이 생업 틈틈이 활동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협의회 참가 단체의 임원진과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에 희망의 씨앗이 되어줄 주민을 찾고자 한다.
2) 사업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
① 사업대상의 광역성 : 문화․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에 둔 지리산권 5개시군(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단위 사업이다.
② 민주적 상호소통 : 시민단체 실무자들이 일방적으로 계획세운 커리큘럼을 교육수혜자들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교육받을 사람들이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해서 내용을 구성, 참여도도 높았고 수강태도도 진지했다.
③ 지역성과 연속성 : 1회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신의 지역, 단체로 돌아가 주민과 만나고 사업을 펼쳐내고 있다.
Ⅲ. 사업 경과 및 실시 내용
1) 2006년 지리산권 공동학습 프로그램
‘지리산희망씨앗찾기 Ι - 우리의 역량을 키우자’
①준비과정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커리큐럼 구성과 학습 방식에 관한 것이었다. 프로그램 자체는 일회성이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학습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지역에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절대 일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서는 안 되며, 주민들을 포함해 학습프로그램에 참가할 분들의 얘기를 최대한 청취한 후,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적절한 교육 방식을 찾으려 했다.
□ 2006년 3월 3일 서울, 1차 자문회의
○ 참석자 : 우석훈, 윤정준, 하승수
○ 토의내용 : 지역설문조사를 토대로 다시 얘기를 나누자.
□ 2006년 3월 8일 구례, 1차 자문회의
○ 참석자 : 김봉용 등 민생인권상담센터 3인
○ 토의내용 :
• 교육제목을 ‘지리산권 발전방향에 대한 지리산권 시민사회의 모색’으로 정하고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자.
•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10년 구상, 지리산문화제 등도 대안 모델의 한 유형으로 논의 가능하다.
□ 2006년 4월 28일 서울, 2차 자문회의
○ 참석자 : 김현, 오관영, 윤정준, 이병국, 이호, 조양호, 하승우
○ 토의내용 :
•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파악하려면 설문조사 외의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강의식의 일방적 교육방식을 지양해야 한다.
• 지리산에서 1박 2일의 워크샵을 개최해서 프로그램의 내용과 지역 실정을 먼저 공유하는 것이 우선이다.
□ 2006년 5월 16일 서울, 지리산권 희망씨앗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워크숍
○ 참석자 : 김현(시민자치정책센터), 나효우(아시아NGO센터), 오관영(함께하는시민행동), 우석훈(초록정치연대), 이호(한국도시연구소), 이근행(생태공동체센터), 한광용, 윤정준, 최화연 (지리산생명연대) / 옵저버-배현주(아름다운재단)
○ 토의내용 :
• 설문조사나 지역의 욕구를 쏟아내는 워크숍이 필요하다. 설문조사보다는 워크숍과 같은 자리가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서로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을 찾기가 쉽다. 또한 말하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면도 있다. 자기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도 좋고.
• 주민자치라는 것은 결국 누구나 쉽게 자기 얘기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정신이 실제 프로그램 내용에 담겨야 한다. 재미있고 신나는 마음을 끌어내야 한다. 프로그램을 그런 과정에 맞춰야 한다.
□ 2006년 7월 1일 지리산, 지리산권 공동학습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지리산 워크숍
○ 참가자 : 총 41명
○ 토의내용 :
• 지리산권의 개발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 구례군 산동면 온천이다. 지자체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개발을 통한 이익이 거의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 가장 큰 틀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은 신자유주의 개발 논리에 대한 공부이고, 그 다음이 주민 소득 확대방안에 대한 소주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 개발이 곧 발전이라는 논리가 주민들에게 먹혀들고 있다. 30년간의 습관이 문제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지역민이 공감하는 주제를 학습 주제로 만들어야 한다.
• 이런 내용들을 다루는 방법으로 1) 장기적 계획 수립, 2) 일상적 교육 훈련, 3) 구체적 사례 정보 수집․연구, 4) 대안만들기 공동 작업, 5) 구체적 실습 등을 고려.
□ 2006년 7월 29일 서울, 희망프로그램 회의
○ 참가자 : 김현, 윤정준, 이호, 하승수, 하승우
○ 토의내용 :
• 시민사회단체 실무자들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내년에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멤버십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하여, 각자의 프로그램을 고민해서 추가할 것과 제외할 것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 우선, 지난 워크숍 회의록을 공유한 다음,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고 내부 작업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 작업을 하자.
①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② 위 수렴된 의견을 참조로 지역 간담회 개최
③ 지역과 외부 전문가 공동 미팅
□ 2006년 8월 25~26일 구례, 지리산권 희망씨앗 프로그램 구성 간담회
○ 참석자 : 외부-김현, 오관영, 이호, 하승수, 하승우 / 지역-김봉용, 윤정준, 이경희, 이대범, 최화연, 한광용
○ 토의내용 :
• 첫째는 내년에 주민들과 전망을 찾는 일을 한다, 올해는 전망 찾기가 아니라 전망을 찾는 활동가들을 교육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주민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의 그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져야 한다. 어쨌든 올해 사업은 내년도 주민사업을 위한 역량 강화와 다양한 영역 활동가의 공통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삼았으면 한다.
• 논의를 정리하면, 세 가지인 것 같다. 올해 교육에서 얻고 싶은 것인데, 1)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자, 2) 주민 주체의 관점을 갖도록 하자 3) 함께 일하고자 하는 의욕 만들기(부흥) 등인 것 같다.
□ 2006년 9월 13일 지역면담 - 남원 간담회
○ 참석자 : 남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활동가 12명
○ 토의내용 :
• 지리산권 공동학습프로그램의 기획 취지와 그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함
② 1차 공동학습프로그램 교육내용
Ⅰ. 세계화에 맞서는 풀뿌리 운동 (강의 및 토론)
- 강사 : 강수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일시 : 2006. 9. 29(금) 19:30
○ 강의내용
• 지리산을 지킨다는 것은 삶의 가치와 무관할 수 없다. 먼저, 골고루 검소하게 살아가자는 가치관을 공유한다면, 많을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녹여낼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노동자, 농민, 여성, 환경 등 풀뿌리들이 연대해야 한다. 특히, 농민과 노동자의 연대가 중요하다. 노동자가 인근 지역 생산물을 정책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반FTA 전선에 연대한다면 그 영향력이 폭발적일 것이다. 그리고 학교 급식을 통한 소비자와 농민의 연대도 가능하다. 구례라는 지역 속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토의내용
• 고른 가난, 맑은 가난이라는 가치가 가능할까?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에서 지킴이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버틸 수 있을까 불안하다. 너무 이상적인 바람이 아닐까?
• 남원의 경우에도 골프장 4개를 새로 만든다고 한다. 우리가 움직여서 남원을 바꾸어보자고는 하고 있는데 많이 지치고 있다. 투쟁의 노하우는 있는가?
Ⅱ. 지방자치단체의 장기발전계획 분석 (강의 및 토론)
- 강사 :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 일시 : 2006. 10. 19(목) 19:00
○ 강의내용
• 지리산의 경우 지자체들이 통합으로 추진하면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이 있다. 지리산에 대해 사람들은 왠지 신성하고 보호해야 할 듯한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그런 이미지에 맞는 방식의 보존과 발전 모델이 필요하고, 그런 상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리산의 사람들이 문화적이고 상징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 진정한 관광자원은 바로 그런 것이다. 보존하면서 일부만 개방할 때 사람들이 많이 찾아간다. 또한 길게 보면 사람들이 가진 문화적, 생태적, 신비스러움이 적절히 결합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 더 작은 단위의 논의구조를 만들고, 지리산 전체를 놓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지금의 구례비전보다 훨씬 더 나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토의내용
• 남원의 경우 이전 단체장이 추진했던 지리산권 허브 개발계획이 있다. 그런데 별 다른 성과없이 계속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계속 투자를 할 건지, 아니면 중단을 해야 하는지 판단을 못 내리고 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구례비전에는 농업과 관광이 주된 사업으로 잡혀 있는데, 그것에서 골프장이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을 가지는가? 그리고 지리산에 골프장을 짓는 것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골프장이 세워지면 지방세 수입이 대폭적으로 늘어난다는 얘기도 있는데
Ⅲ. 지리산권관광개발계획 및 그린투어리즘 (강의 및 토론)
- 강사 : 장호찬 (방통대 관광학과 교수)
- 일시 : 2006. 11. 10(금) 19:00
○ 강의내용
• 농촌관광의 핵심은 농외소득이 증대되고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중 ‘삶의 질 향상’이 농촌관광의 실질적인 핵심이다. 교류나 삶의 질 향상은 돈 자체보다 교류를 통한 삶의 변화를 추구한다. 농촌관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농외소득이 50% 이상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농촌 자체의 생산성이 전환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즉 농촌이 핵심이고 관광은 부수적이기 때문에 농촌은 농촌성을 보전해야 한다. 농촌성이 보존되지 않을 경우 농촌관광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 토의내용
• 행정의 정보가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중계조직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자금을 달라 뭘 해달라가 아니라 행정의 시스템 자체가 문제이다. 이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 소개된 사례들에서 추진하는 주체는 주로 엘리트이고, 다수의 지역주민들은 그런 부분들을 모른다. 지역주민들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서 좀 튀는 사람, 그런 분야에 밝은 사람들이 사업을 주도한다. 그런 관점으로 그린 투어리즘을 주장하면 성공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Ⅳ. 지방자치단체 예산 분석 실무 (강의 및 실습)
- 강사 : 오관영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 일시 : 2006. 11. 23(목) 19:00
○ 강의내용
• 복식부기, 성과주의 예산, 프로그램 예산 등, 이런 제도들이 참 좋은데, 그런 제도들이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키는가를 따져보면 그것과는 무관한 것 같다. 시민참여를 위해 제도는 분명 필요한 조건이지만 시민들이 그렇게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지 않으면 제도는 무용지물이 된다. 복식부기도 기업에서 이미 하고 있는 건데, 과연 복식부기를 도입한다 해도 부패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시민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참여는 시민단체의 참여가 아니라 주민, 시민들의 참여이다. 그리고 그 참여주체는 우리사회에서 스스로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조직해서 행정에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시킬 것인가이다.
○ 토의내용
• 추가경정예산에 관해 더 공부해보자.
• 추가적인 논의과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12월달에 행정사무감사도 진행되고 책자가 나올 텐데, 추가로 이런 시간을 마련하면 좋겠다.
Ⅴ. 주민조직화 방법과 실제 (발표 및 토론)
- 사회 : 하승수 (제주대학교 법학과 교수)
- 일시 : 2006. 12. 5(화) 19:00
○ 강의내용
< 안남어머니학교 >
• 문해교실은 농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작업이고 면 단위 분위기를 바꿔냈고 축복받으며 할 수 있는 일이므로 조직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하더라도 다른 지역 사람들이 들어와서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지역문제는 지역사람들이 스스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 전남 영광 여성의전화 >
• 활동가 한 분이 시어머니와 함께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실패했다. 그런데 장수마을에서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새로운 계기를 봤다. 우리 며느리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인정해 주면서 고부간 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마을 분들과 세대차이가 나지만 이런 장을 마련하면서 관계가 돈독해지고 이웃집을 지나가도 마을 분들이 서로 정겹게 대해주고 있다. 우리도 이 자리에서 필요한 사람이구나, 우리가 생활에서 이런 분들에게 기쁨과 힘을 드릴 수 있구나.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공부방을 운영한 참 좋은 계기가 되었다.
< 경남 합천 가회농민회 >
• 농민회는 너무나 어렵지만 여성농민회는 날로 번창하고 있다. 여성농민회가 하는 여성농업인센터가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고, 월급을 받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나도 센터를 운영하는 주체기 때문에 개입하고 있다. 상담사업도 하고 있다. 여성농어민센터를 만드는 과정이 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농민회 사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 참여하지 않는 3마을을 제외하면 20개 마을에서는 조직화가 된다. 부녀회장님들이 우리 편이다. 그 과정에 나랑 애아빠가 농민회, 여성농민회 일을 하면서 어머니랑 관계를 잘 만들었다.
○ 토의내용
• 여성들은 어떤 계기가 주어졌을 때 정확하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한다. 따라서 여성을 하나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 사회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특히 농촌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 그런 과제를 풀 수 있을지...
• 척박한 농촌의 현실, 특히 고령화된 현실에서 이런 마을들을 엮어서 하나의 공동체로 만드는 작업이 가능한가? 찢어지고 분해된 공동체들을 엮는 방안이 가능한가?
Ⅵ. 사례를 통한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 방안 찾기 (강의 및 토론)
- 강사 : 구자인 (진안군청)
- 일시 : 2006. 12. 16(토) 14:00
○ 강의내용
• 방법론적으로 몇 가지를 제안하면, 지도작업을 꼭 했으면 좋겠다. 지리산권이 넓어서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드물다. 자기 사는 면 정도는 알아도 다른 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그래서 지역 전체를 보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주민들을 조직화하는 방법은 명분이 아니라 훈련이라고 본다. 마을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어투와 정서에 맞는 어감, 이런 방식들을 훈련해야 한다. 세 번째로 여전히 학습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강의를 듣는 방식만이 아니라 공동사업을 학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 토의내용
• 20년도 안 되는 사이에 농업인구가 60% 줄었는데, 우리 국민들은 이런 농업의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역발전의 대안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지역에서 가능한 대안들이 무엇일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오늘 강의에서 마을기반의 중요성을 얘기했는데, 내가 사는 마을조차도 이런 활동을 하면서 마을일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런 식의 운동을 하기 위해 우리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이든, 학습이든 마을 자원이 필요한데, 이미 주체가 있고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한 대안인 건지..
Ⅶ. 평가워크샵
- 사회 :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소장)
- 일시 : 2007.1.13(토) ~ 1.14(일)
○ 1부 돌아보기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리산권의 희망을 찾는 노력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했으면 좋겠다. 오늘 평가 치열하게 마무리하고, 2007년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노력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 2부 평가회
• 한 번의 교육을 통해서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가질 것인가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아니었고 올해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이런 평가들을 보면 기획의도가 조금은 달성된 듯하다.
• 이런 계기를 통해 올해 무엇을 할 것인가. 작년에 기획을 할 때는 어떻게 프로그램을 짤 것인가를 고민하면 되었는데, 올해는 주민들과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잡아야 할 것 같다.
2) 2007년 지리산,지역공동체희망의씨앗찾기프로젝트
‘지리산희망씨앗찾기 Π - 주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
① 준비과정
□ 2007년 3월 23일 구례, 사업내용 구성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 : 희망씨앗 교육생(김봉용, 김순옥, 황홍연, 이대범, 류재관, 장길주, 안상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소장 이호, 숲길 상임이사 윤정준, 생명연대 김혜경, 최화연
○ 토의내용 :
• 소득을 바라고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
• 내가 희망이 되어 들어가야 한다. 내가 즐겁고, 그 분들이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 작년 교육을 받고나서 최근 면단위산업계에 직접 민원전화를 하는 나의 변화를 경험했다. 결국 내가 해야한다.
• ‘향기나는 학교만들기’를 계획중이다. 학교 둘레에 넝쿨장미를 심고 국화를 재배해서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 형편이 어려워서 급식비 내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 학교 간이 비닐하우스에 채소를 재배하면 급식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을회의에서 배제되어있던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이야기가 나오도록 해보자.
• 몇 마을에서 기체조를 하고 싶어하면 몇 개 마을에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고, 친환경수세미를 만든다거나, 재생비누를 만든다거나 하는 공통분모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 용방 아이들이 가야금, 창도 잘하니 사포마을에 공연을 갈 수도 있고, 이 아이들 중 결손가정아이들이 많으니 일정 부분 아이들에게 출연료를 줄 수도 있다. 3~40대 엄마들이 하우스 일하느라 바쁜데 체육대회나 학예발표회 같은 행사때 문화혜택을 누리게 작은 공연도 유치하면 좋겠다.
□ 2007년 4월 3일 서울, 지리산권 희망씨앗 만들기Ⅱ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 :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소장 이호, 하승우, 김현 / 생명연대 김혜경, 최화연
○ 토의내용
• 교육의 효과로 남원과 구례 사이의 미약한 네트워크는 달성된 것 같다. 그러나 클로즈된 멤버십이 아니다 보니 체험하고 기획해보는 교육보다는 교양강좌 수준에 머물렀다. 일부 사람이 대화를 독점해서 일반 주민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 다음에 이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개별지역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낫겠다. 오처장님 예산강의처럼 구체적 지역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니 호응이 높았던 거다.
• 구례사포마을, 남원의 안상연쌤, 김순옥 쌤을 세 축으로 놓고 이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하며 마을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자.
• 황홍연, 김순옥쌤에게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견학하고, 기획할 수 있게 도와드려야할 것 같다.
□ 2007년 4월 12일 구례, 지리산 희망씨앗찾기Ⅱ - ‘주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 2차 간담회
○ 참석자 : 안상연, 박세화, 이대범, 이선기, 김봉용, 이창호, 김순옥, 황홍연, 장예리, 정영이, 장길주, 이호, 김혜경, 최화연
○ 토의내용 :
• 구례 산동면 사포마을가꾸기/ 김순옥쌤 자모모임/ 황홍연쌤 구례북중학교좋은학교만들기/안상연쌤 남원생협마을모임/ 마산면 자치모임/ 토종종자지키기운동을 중심에 놓고 활동해보자.
• 앞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워크샵을 열어 그간의 활동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자.
• 이 자리에서는 단위주체들이 발제를 하고 토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를 모셔와서 강의도 들어보고 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짐.
• 연말에는 마무리 워크샵을 하자.
② 활동내용
□ 2007년 4월 30일 희망씨앗찾기 1차 현장방문(구례 사포마을)
○ 참가자 : 장길주, 김봉용, 이대범, 박세화, 이창호, 최화연
○ 현장방문 내용 : 사포마을 뒷산에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자잘한 잡목을 베는 등 밑작업을 해놓은 현장을 둘러보고, 진달래와 개꽃 가지치기와 삽목을 해놓은 현장을 둘러봄. 사포마을 뒷산에 올라서 보는 사포마을과 산동의 경관이 수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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