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원 답사기 2 : 숲체원 시설 둘러보기(코기토)

장소 미리보기 2008/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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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체원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연못과 나무숲으로 둘러쌓인 산책로였습니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등산로가 나무데크로 이어져 있고 경사도 완만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 직접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사진의 장애인 등산로 외에도 다양한 숲탐방 코스와 생태교실 등이 있다고 합니다.

방문자센터에 방문하여 답사 온 목적을 말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살펴 본 곳은 '숲은? 전시장'과 강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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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전시장'은 전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주었는데 탁 트인 원형공간에 숲에 대한 설명을 붙여놓아 전시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넓은 '마당'에 가까웠습니다.
풀뿌리 공모사업 참가 단체 등의 안내판이나 부스를 만들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바람이 새다하여 어떨까 조금 고민이 되었습니다.
'마당'을 가로질러 가면 강당이 이어져 있습니다. 강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는데, 바닥과 둥근 지붕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마치 커다란 범선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범선에 실제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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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 규모가 좀 작은 것 처럼 보였는데, 의자를 놓으면 최대 250석, 테이블과 함께 놓으면 200석, 그냥 바닥에 앉으면 30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다고 하니 운동가대회 개,폐막식과 기타 전체 행사를 치루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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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체원 곳곳에는 휴식장소와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식당은 120여석 규모였습니다. 밖에 있는 야외 의자까지 하면 160석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20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식사하기에는 좀 부족했습니다. 식사 시간을 좀 길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아울러 현재 식당운영은 풀무원에 외주를 주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간 조경만 국장은 풀무원에 협찬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좋아했는데.. 안내해주시던 직원이 한두달 후면 업체가 바뀔거라고.. 바로 그러한 기대를 무너트려 버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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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의 안쪽과 바로 바깥의 모습입니다. 사실 식당 맞은편에는 매점도 있고 숙소와 분임토의장소도 가까와 이곳에서 카페(주점)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 매점에서 파는 물품이 과자와 간단한 음료(탄산음료 제외)뿐이고 숲체원 밖에서 물품을 사기 위해선 차를 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술이나 간단한 요기꺼리를 함께 판다면 장사가 불티나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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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회의와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배움방은 총 8개가 있습니다. 80명 규모의 큰방이 2곳, 50명 규모의 중간규모가 3곳, 20명 규모의 작은 배움방이 한 곳, 그리고 현재는 숲체험 강사 대기실 등 사무실로 쓰이고 있는 15명 규모의 분임 배움방이 2곳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목공예와 염색공예 등을 실습체험할 수 있는 체험방이 3곳 있습니다. 운동가대회 중 분임토론이나 문화마당 등을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또한 2, 3층 짜리 건물임에도 외부에서 접근가능한 휠체어 경사로와 건물내 엘리베이터 등도 갖춰져 있어 장애인 이동에도 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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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방과 체험방 바로 위쪽에는 야외공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음향장비나 무대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계단식 좌석에 둘러 앉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폐막식 장소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촛불 하나씩 들고 있으면 정말 분위기 죽일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다만 9월의, 산중의 밤기온이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만..

숙소는 기본적으로 방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는 콘도형 구조였는데, 취사는 불가능합니다. 8인실(방2+거실1)이 18개실, 5인실(방1+거실1)이 30개실, 그리고 방 한개로 이루어진 2인실이 3개실 있다 합니다. 거실도 있고 침구도 여유있게 있어서 실제로는 각 방마다 2~3인씩의 여유가 더 있습니다. 방이 2곳인 경우는 화장실과 세면실도 2곳이어서 편리했습니다. 2인실은 외부 초청강사나 따로 모실 손님들을 위한 방으로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취사가 불가능하다 했는데, 흡연도 절대 불가하다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집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담배연기가 오래 베어있는다 합니다. 청소년 등 어린 학생들도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그런 점에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받았습니다. (아~ 아~ 흡연자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흡연은 꼭 정해진 장소에서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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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으로 숙소 안에는 전화기가 한대씩 비치되어 있어서 외부 전화는 막아놓았는데 내선 전화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외부 전화도 요청하면 일정 비용 협의 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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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국 프로그램 관련해서 방송환경에 대해 확인해보았는데.. 안내방송은 숙소내부나 강의실 안으로는 안되고 외부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옆에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은 방송 기계가 숲체원 관리사무실 한켠에 있습니다. 앞에 조그만 책상을 놓고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음악 씨디와 테잎 등도 틀 수 있구요.. 하지만 지난 논의에서 나온 것처럼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서 인터뷰하고 그러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로 붙잡아오지 않는 한..-,.-

이상으로 대략의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답사에서 숲 탐방로 등 체험 코스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코스마다 차이가 약간 있지만, 숲체험 해설가와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돌면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앞서의 목공예와 염색 체험 외에도 풀피리 배우기나 요들송 배우기 등 여러가지 배우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숲체원이 개원한 것이 작년 5월 이더군요. 전경사진을 몇 컷 찍었지만 별로 쓸만하게 나오지 않아 뺐습니다만 예상하시겠지만 숲체원 시설 주변은 숲과 나무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건물들도 나무로 지어서 소위 매우 친환경적이었습니다. (물론 숲속에 지었으니 기존의 나무들은 베어냈겠지만서두요.. 친환경적(?)으로다가...=,.=) 시설은 매우 깨끗하였고, 장애인 이동 편의 관련하여서도 신경 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안내와 설명을 해주신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였던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니까 너무 칭찬만 한 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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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면 숲체원 전체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답사팀은 쏙 맘에 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의견 많이 주세요~~ ^^

숲체원시설 둘러보기 : http://www.soop21.kr/map/map.swf

2008/06/24 11:11 2008/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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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기토 2008/06/25 14:4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Epilogue..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도 또 다시 한강 다리를 몇 번 넘나들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 끝에 어렵사리 도착했습니다. 갈림길에서는 침묵시위를 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의 태만함과 서울 지리는 잘 모른다는 말로 일관하는 조국장의 여유(?)가 합쳐진 결과였습니다.
    그래도 하느님이 보우하셨는지,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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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원회 4차 회의자료와 결과입니다. (코기토)

꼭 읽어보기 2008/06/23 17:43
신이님께서.. 저의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표지를 올리시는 바람에..
이제 제가 올리는게 맞겠죠? -.-
4차 회의 표지는 '코기토의 고민'이라는 제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습니다. ^^

지난 4차회의 자료와 결과도 함께 첨부합니다.

2008 전국 시민환경 운동가대회

기획위원회 4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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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회의 시작합시다!





2008/06/23 17:43 2008/06/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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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이 2008/06/24 11:39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우와...코기토님..고마워요..올려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아자! 입니다.
    이번표지는 사실 엄청 귀여웠습니다..ㅋㅋ

    • 코기토 2008/06/24 14:00 MODIFY/DELETE

      신이님은 스캔해서 올리시는 것 같은니까.. 그냥 제가 올리기로 하죠. ^^ 글고 표지 만드는 일이 회의자료 만드는 것보다 더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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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체원 답사기 1 : 프롤로그 (코기토)

장소 미리보기 2008/06/23 15:35

지난 토요일 코기토와 따봉, 그리고 연대회의 조경만 사무국장 이렇게 셋이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숲체원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조경만 국장과 만나 서울에서 출발하고, 점심 때 횡성에서 따봉님과 만나 점심을 먹고 숲체원을 방문하기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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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인지 다행히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네비게이션의 삽질안내 덕분에 한강다리를 세번이나 넘고 나서야 서울을 빠져나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이날 네비게이션의 삽질안내와 그에 따른 삽질운전은 몇번이나 반복되었습니다. ㅜㅜ

아무튼 옆의 사진처럼 뻥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을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횡성에 도착였습니다. 그리고 따봉님이 기획위원회에서 사전에 공언하신대로 말로만 듣던 횡성한우를 먹었습니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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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이라고 하던가요? 아님 마블링이라고 하던가요?
원래 음식 사진은 찍지 않는데..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고기님(!)의 모습을 찍어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

더불어 함께 답사를 오지 않으신 다른 기획위원들께도 뼈저린 후회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하

점심을 먹고 나서 이제 본래 목적인 숲체원 답사를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따봉님의 차가 앞장을 서고 조경만국장과 제가 탄 차는 뒤를 따랐습니다. 둔내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오니 곧 숲체원 안내문이 보였습니다. 9km 남았다는 안내문에 이제 다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30여분을 달렸는데도 숲체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먼저 가던 따봉님이 차를 세우셨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가.. 차에서 내려 물어보았더니.. 따봉님 차량의 네비게이션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니 앞뒤로 아무것도 없는 산 중턱에서 뭘 어쩌라고 다왔다는 것인지??
하지만 조경만 국장과 제가 탄 차량의 네비게이션은 아직도 더 길을 가야한다고 나와 있어서 우리쪽 차량이 앞장을 서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렇게 한참을 달렸는데 뒤 따라오시던 따봉님이 이미 한참을 지나쳐온 것 같다며 전화를 하십니다. 다시 뽑아온 약도와 네비게이션을 확인하면서.. 어디선가 길을 잘못 들어서 돌아가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다시 돌아가는 것보다는 계속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다시 숲체원 9km의 이정표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ㅠㅠ
무슨 전설의 고향도 아니고 거의 한시간 가까이를 달렸는데도 여전히 9km냐??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숲체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중에 숲체원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영문을 물었더니, 최신 버젼의 네비게이션이 아니면 그렇게 엉뚱한 곳으로 안내가 되거나 바로 오는 길이 아닌 빙 둘러오는 길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숲체원 찾아오는 경우에 종종 그런 경우가 많아서 네비게이션으로 안내를 할 때에는 '청태산 휴양림'을 찍고 오면 틀리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청태산 휴양림은 숲체원으로 부터 불과 1~200m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서 청태산휴양림으로 오다가 안내표지판을 보고 조금만 더 오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날 줄 알았던 삽질 네비게이션과 삽질 운전은 서울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계속 됩니다. 주욱~~

2008/06/23 15:35 2008/06/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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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핫챵 2008/06/23 16:32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ㅋㅋ 재밌었겠네요. 답사 가길 잘했네. 답사팀이 고생한 덕에 친절한 안내가 가능하겠어요.

  2. 봄눈 2008/07/09 09:3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환경운동가들 셋이 가면서 차를 두대나 가져가다니... 반성하시오. 그런데 수고는 하셨소. 음냐.

    • 코기토 2008/07/09 09:50 MODIFY/DELETE

      코기토와 조국장은 서울에서 출발해야 했고, 따봉님은 자택이 원주입니다. 따봉님은 다리가 불편하셔서 차량없이 이동하는데에 불편을 느끼십니다. 코기토와 조국장이 pick up 하는 방안을 처음 생각했으나, 여러모로 따봉님의 이동 편의를 위해 따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연유가 있었는고로 봄눈님은 너무 노여워하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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